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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불금에는 냉동삼겹살맛집 철뚝집복정점

by nanamomtravel 2025. 4. 5.

 

 

어제는 왜이렇게 저녁밥을 하기 귀찮은지..

육아휴직중인 나나맘은 매일이 쉬는날이지만 불금은 참을수가 없다.

그래서 오랜만에 나나맘의 단골 식당 

철뚝집 복정점으로 택시타고 고고씽(냉삼에 술이 빠지면 서운하니까..)

 

외관을 보니 배가 더 격하게 고파온다.

동서울대학교 근처에 있는 나의 노포맛집이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근처에 2차로 호프한잔 할때가 마땅치 않다는것!

그래서 이곳에서 술과 고기를 든든하게 채울 생각이다.

 

🚩주소: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로134번길 1 1층 101호

🚩영업시간: 11:00~22:00(브레이크타임x)

주의!! 토요일은 17:00 오픈이므로 기억해두기!!

 

꺄~ 가격 참 착하다. 

요즘 고깃집에서 삼겹살 시키면 한두덩이 줘서 

당황했던적이 꽤있다.

냉동삼겹살이라 물론 수입산이지만 200g에 만원이라니... 

2025년에 상상할수 없는 가격이다.

나나맘은 수입산 돼지고기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냉삼은 제외!! 

냉면도 맛이 훌륭하지만 6000원이면 완전 쏘쏘

 

 

주문한 냉삼이 나오니 불판에 정성스럽게

고기와 김치 고사리 콩나물등을

올려본다.

그리고 여기서 킬포!! 후추 솔솔~~

 

원래는 삼겹살에 쏘주가 국룰이지만 

소주를 못마시는 나나맘은 야무지게 쌈을싸서 

시원한 테라한잔 마셔본다.

월화수목금 받았던 스트레스가 날아간다.

맛이 기가막힌다.

 

성남의 과거를 담은 사진들이 눈에 띈다.

이곳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모자란 반찬들도 부담없이 

양껏 가져다 먹을수 있어서 좋다.

대가족인 나나맘네는 일반 고깃집가면 기본 20만원이상 나오지만

이곳에서는 배터지게 먹고

걸쭉하게 술까지 마셔도 

10만원 초반이면 아주 화려한 외식을 할수 있다.

비글삼둥이들이 이제는 제법 커서 인당 성인여성만큼 먹는다.

무섭게 먹는다.

그래서 외식비가 무섭다. ㅎㄷㄷ

 

 

삼겹살먹고 볶음밥 안먹으면 섭하쥬?

맥주랑 고기를 그렇게 먹고도 들어갈 배가 남아있다.

메뉴에 볶음밥이 있지만 나나맘은 공기밥을 두공기 시키고

남은 고기와 잔반들을 쉐끼쉐끼해주고

쌈장 살짝 넣고 기름장 남은것까지 슥~ 뿌려주고

남은 야채들도 무심하게 툭툭 넣어주면 완전 맛도리

 

볶음밥까지 먹고나면 우리 식탁에는 거의 잔반이 없다.

사장님이 속으로 좋아하실거라 믿는다.

우리 가족은 환경지킴이다^^

그렇게 삼겹살 7인분과 술을 박살내고 117000원이 나왔으니 

혜자 식당이 분명하다.

이 가게가 오래오래 장사를 했으면 좋겠다.♡

이상 나의 최애 냉삼식당 리뷰였다.